저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노인복지시설)의
치과기공물 배송하는 사업 담당 사회복지사입니다.
2021년 12월 8일 오전9시 30분경, 노인일자리 어르신이 인천행 1호선에 배송가방을 두고 내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분실물은 고가의 치과보철물로 환자, 병원, 기공소 모두에게 큰 피해가 될 수 있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저희 직원들과 어르신이 분실물센터 및 주변 쓰레기통까지 백방으로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찾지 못해서 갈급한 맘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 부평센터”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치과병원 환자들이 보철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다급했죠~
인천역 CCTV를 확인하여, 유사한 가방을 가지고 내린 사람을 발견, 하나의 실마리 일뿐이지만 희망을 놓치 않고 철도경찰대 부평센터가 ‘긴급사안’으로 최선을 다해 검거해주신 덕분에, 하루만인 12월 9일 오후 6시 30분경 모든 분실물을 찾았습니다!!
분실물에 대한 걱정으로 당수치가 갑작스레 오른채, 잠도 못 주무신 어르신과, 전단지를 돌리면서 애타게 찾던 저희 사회복지사들도 이제야 한시름 놓았습니다. 야호! 눈물나게 기쁩니다.
음료수 하나도 받지 않으시니 이렇게라도 감사를 표현합니다.
치과기공물 배송사업단 50명 어르신들과 27명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을 담아, 철도경찰대 부평센터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21.12.10.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