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특별사법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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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원센터 2팀 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름
최대희
등록일
2022-09-29
조회
298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원센터 2팀’ 황동갑 팀장님 그리고 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20:00경에 대합실에서 축의금으로 뽑은 현금을 바닥에 실수로 흘렸습니다. 대합실 의자에서 바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에(30초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다른 행인이 주워가는 것을 제 일행이 보았고 저에게 말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빠르게 매표소에 있는 인파속으로 들어가서 일행이 붙잡지 못했다고 했는데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매표소에서 해당 행인이 대합실 의자쪽으로 걸어오는게 보여서 그 사람에게 정중히 제 사정을 말하고 돈을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행인은 방금 매표소에서 나온 자신은 그 근처도 가지 않았다며 자기는 아니라고 우기며 도망갔습니다. 지갑을 보여달라는 말도 해보지 못하고 이대로 끝나는건가 낙담하다가 지인이 철도경찰에 신고하자고 하여 수원센터 2팀에 방문하였고
다행히 수원 철도경찰관분들이 CCTV를 통해 해당 행인이 현금을 습득하고 돈을 세는 행위를 하는 것을 포착했고 해당 범인을 잡으려고 수원역 주변을 함께 뛰어다니며 해당 범인을 잡았습니다. 현장에서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범인과 그 일행을 보니 저 혼자는 역부족이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원센터 2팀 대원분들과 저에게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이지 왜 우리한테 뭐라 하느냐며 큰 소리치며 저를 위협했었는데 수원 2팀 대원분들이 막아주셔서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대신 바른소리들을 해주시기도 했고(“돈을 주인인줄 알면서 거짓말하여 안돌려주고 심지어 그 돈을 사용한 것이 잘못이지 탓할 것을 탓해라!”라는 그 말이 저에겐 너무 시원하고 위로가 되는 소리였습니다.”) 저를 다른 공간으로 안내해서 보호해주셨습니다.

살면서 경찰의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니 저는 이번 일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현금같은 경우는 다시 되찾거나 돌려받기 힘들다고 했었는데 저는 수원 철도경찰2팀 대원분들 덕에 기쁜일에 쓸 축의금을 되찾고 축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기차가 곧 출발할 시각이라 범인을 놓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역 플랫폼을 모든 대원분들이 열심히 뛰어다니시며 기차 출발 전에 해당 범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의 땀흘리시며 뛰어다니시는 철도경찰관분들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원센터 2팀 황동갑 팀장님이 범인들을 다그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돈을 주운게 잘못이 아니라 그 돈의 주인을 알면서 거짓말로 속이고 사용한 게 잘못이라며 범인을 훈계하는 모습 아마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수원 2팀 대원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